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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1,560,000명…차별 경험 17.4%
- admin 오래 전 2025.06.23 10:54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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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스텐카뉴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차별과 인권 침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17.4%가 지난 1년간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별의 주요 사유로는 출신 국가(54.5%), 한국어 능력 부족(31.2%), 그리고 외모(9.1%)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은 제조업, 농업, 건설업 등 3D 업종에 집중되어 있어, 열악한 근무 환경과 함께 언어·문화적 장벽까지 겪으며 더욱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전남 영암의 한 농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장기간 폭행과 임금 체불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고, 해당 사업주는 구속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은 단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제도적 보호의 부재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외국인 인권단체 관계자는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든 지 오래지만, 여전히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배타적이다”며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보호와 동시에 국민 인식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과 관리·감독 강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한국 산업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결국 사회 전체의 품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 논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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