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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18:27

유학생 신분 악용, 1천억대 '환치기' 일당... 도박 자금의 검은 통로 되다

  • admin 오래 전 2025.09.05 18:27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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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서울세관이 필리핀을 거점으로 1,370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 소위 '환치기'를 벌인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이들 조직에는 유학생과 주부 등 평범한 인물들이 운반책으로 가담했으며, 주로 필리핀 카지노를 오가는 도박 자금이나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급여를 불법으로 송금하는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평범한 유학생이 '현금 수송책'으로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1일, 무등록 외국환 업무(환치기)를 통해 총 1,3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일당 5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일당 중에는 평범한 유학생 A씨가 포함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는 필리핀을 오가며 총책의 지시를 받아 현금 1,155억 원을 캐리어에 담아 밀반출하는 등 핵심적인 운반책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도박 자금부터 외국인 급여까지…수법의 진화 이들 조직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 자금 환전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내에 체류 중인 필리핀 국적 외국인 노동자들의 급여를 본국으로 송금해주거나, 필리핀 현지 유학생들의 국내 학비를 받아 전달하는 등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족이나 지인 명의의 계좌 100여 개를 동원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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